[한글자막] Sherlock Special - Abominable Bride(2016)

2016년 1월 1일 BBC에서 방영되었고,

이후 한달간 영화관에서 상영된 BBC셜록의 스폐셜 에피소드 - Abominable Bride(유령신부)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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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차 수정본이 최종입니다. 더 이상의 수정은 없습니다.

+ 등장인물들의 말투는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여 설정했습니다

+ 중간중간 등장하는 왓슨의 독백은 원작에서 그대로 따 온 부분이 많으므로, 이는 원작 셜록홈즈의 황금가지반 번역을 참고했습니다. (제 판단 하에 한 번 수정을 거친 내용이기에 황가의 번역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)

+ life in a nutshell

= 인생이 땅콩껍질안에 들어가다.

= 인생을 한마디로 요약하다

= 201에피의 버킹엄 궁전 장면에서 셜록과 마이크로프트의 대화에도 등장했던 표현입니다

'I'll have the word with the criminal classes -> 범죄자들과 얘길 해 보지

Well, within the narrative, that is, 영자막 삭제

• Boswell = 사무엘 존슨의 동료이자 전기작가로 유명한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보스웰입니다. 주인공의 옆을 따라다니며 이야기를 남기는 역할에 대한 대명사라고 볼 수 있겠죠.
  
  
• the woman who beat you —> 당신에게 한 방 먹인 여자
    beat는 누군가를 때리다라는 뜻과 동시에 누군가를 ‘이기다’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. 해당 장면에선 아이린 애들러가 셜록에게 채찍질을 하면서 이 대사를 하기 때문에 이겼다와 때렸다라는 두 가지 뜻을 모두 포함한 중의적인 표현이겠죠. 장면의 묘사와도 부합하고, 셜록과 아이린의 승패에 대한 뉘앙스도 풍길 수 있는 표현으로 수정되었습니다.
  
  
• Beating corpses to establish how long after death bruising is still possible. —> 죽은지 어느정도 지난 시신에도 멍이 피어오를 수 있는지를 보는거죠(의역)
  
  
• is there a medical point to that? —> 의학실험인가?
  대사를 그대로 직역하면 ‘의학적으로 의미가 있는건가?’가 맞습니다. 하지만 셜록이라는 드라마가 셜록홈즈 원작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의 대사/설정을 가져왔기 때문에 그 또한 참고해야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. 원작의 스탬포드가 왓슨에게 셜록을 소개 할 때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보면, 왓슨이 셜록을 두고 “의대생인가?”라고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. 본 장면의 원작의 이 부분을 가져온것이 분명하므로 대사와 원작의 중간쯤 되는 문장으로 번역하였습니다.
  
  
• excellent relaxes, you’ll do—> 반사신경이 좋으십니다. 잘됐군요
  you’ll do 라는 표현은 흔히 응원하는 카드에 많이 쓰입니다. 우리식으로 쓰면 “잘 될거야/결국 해낼거야”정도의 뜻이 되겠죠. 
  
  
• I'll have a word with the criminal classes. —> 범죄자들에게 부탁해보지
  
  
• i hardly knew myself —> 저도 어찌될지 잘 몰랐습니다
  본 문장은 I hardly knew (the schedule of) myself. 라고 보는게 맞습니다. 저도 제 일정이 어찌될지 몰랐거든요..라는 정도가 맞겠죠. 하지만 엄연히 대사엔 나오지 않는 말을 추가할 수는 없어서 위에 나온 문장 정도로 타협했습니다.
  
  
• That's the trouble with dismembered country squires.—> 그게 바로 팔다리가 잘린 지방 영주들의 문제지요.
  기존엔 ‘국가 공무원’으로 번역했으나, 시대상을 반영하여 지방 영주로 수정하였습니다.
  
  
• I fear she has branched into literary criticism by means of satire. It is a distressing trend in the modern landlady. —> 문학작품을 비평하는 방법으로 ‘풍자’라는걸 시작하신 모양입니다. 그닥 맘에 들진 않는데, 요즘 집주인들 사이에서 유행인가 보군요
  
  
• ’till the death us do apart. Twice! in this case —>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 까지. 이분들은 두 번 갈라졌네요
  결혼식에서 맹세하는 ‘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 까지 (영원히 행복하게~~ 블라블라~~) 라는 말의 인용입니다. 여기선 여자가 한 번 죽고, 남자가 또 죽어서 (죽음으로 인한 이별이) 두 번 있었다. 라는 뜻이죠. 이번판에선 twice를 twins로 보고 쌍둥이 드립을 쳤습니다 죄송ㅠㅠ 이래서 졸면서 번역하면 안되는건데..
  
  
• Since when have you had any kind of imagination? —> 자네도 상상력이란걸 쓸 때가 있긴 한가?
  대체 언제부터 상상력이란걸 가지기 시작했는가? 라고 직였되겠지만, 사실 이 의미는 ‘상상력이란걸 가진게 단 한번이라도 있나?’라는 부정적인 의미입니다. 
  
  
• You must have... Impulses.—> 자네도.. 욕구가 있는! (사람이야)
  
  
• Dear Lord, I have never been so impatient to be attacked by a murderous ghost.—> 차라리 유령에게 공격당하는게 나을 뻔 했구만
  
  
• A pleasant night for the time of year, is it not? —> 기분 좋은 연말연시의 밤 입니다. 그렇죠?
  
  
• There is only one suspect with motive and opportunity. —> 동기와  가능성을 생각해보면, 유력한 용이자는 딱 하나밖에 없으니
  
  
• I'm aware of all six occasions you have visited these apartments —> 내가 없는 동안 여기 왔던 여섯번이 언제인지는 다 알고 있어
  
  
• Or maybe I could backcomb. —> 빗질을 했을수도 있고.
  말그대로 백콤입니다ㅋㅋ 빗질을 거꾸로 해서 머리를 풍성하게 만드는거죠
  
  
• you will hold yourself to a higher standard! —> 자넨 자부심을 갖고 정신 똑바로 차려야지!
   hold yourself : 정신 차려
  higher standard 높은 (생활/정신적) 수준
  
  
• but then I’ve always known I was a man out of his time. —> 하지만 그와 동시에, 난 시대엔 맞지 않는 남자가 되겠지
  앞에서는 어떤 상황이든지 (그게 현대이건, 빅토리아 시대이건) 잘 녹아들 수 있을거라고 말했지만, 그와 동시에 시대와는 맞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갈거다. 라는 뜻입니다.

• 특정 영상과 싱크를 맞추서 파일 제목에 반영하였습니다
• 화면에 타이포로 나오던 기사/전보의 내용도 자막으로 추가하였습니다
• 쉽게 구분하기 위해 자막의 컬러구분을 명확히 하였습니다.
• Landing의 표현을 앞뒤 문맥에 맞게 수정하였습니다
• 왔슨 --> 왓슨
  
  
  
• 4차 수정은 틀린 부분을 고친 '수정'이라기 보다는 '개선'에 가깝습니다

이 밖에 단순히 단어(표현)를 다른것으로 대체하거나 오탈자를 수정하는 등의 변경사항은 기록하지 않겠습니다.